자동차 판매량은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량을 통해 경제 전체의 상황을 대략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현대자동차가 국내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죠.
자동차를 생산할 때는 수많은 자재가 필요합니다. 차체에 사용되는 강판과 도장면에 사용되는 페인트, 창문에 사용되는 유리, 배선에 사용되는 구리, 타이어에 사용되는 고무, 플라스틱, 섬유, 시트에 사용되는 가죽 및 섬유 등은 모두 원자재 산업과 연관이 깊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난다면 경기 전체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차판매나 리스의 경우 가계경제 상황을 참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경기가 좋다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더 좋은 차 혹은 더 큰 차를 사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지만 경기가 불황이라면 소비재인 자동차를 새로 구입하거나 리스하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난다면 앞으로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예측해볼 수 있고, 경기가 나빠진 후에는 자동차 판매량이 점차 줄어들 것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불경기일 때 저금리 상황이 지속된다면, 갚을 이자액수가 적어지기 때문에 대출을 받는 데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어서 오히려 대출을 받고 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불경기에 자동차 판매량이 올라가는 예외적인 상황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판매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앞으로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고, 앞으로 주가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홈페이지
http://www.kama.or.kr/MainController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는 자동차 생산 판매와 관련된 통계를 찾아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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