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거주 목적으로 부동산 매입할 때 가장 기초가 되는 팁

2021. 6. 12.

사회에 나와 독립을 하고 살아가다보면 내 집을 장만해야 할 때가 오게 된다. 집이라는 것은 다른 자산이나 물건을 구입하는 것과는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일단 사회 초년생의 입장에서 부동산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고, 계약과 잔금 등의 복잡한 절차가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특히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이 들어가는 작업이기 때문에 대출도 생각해야 하고, 자산으로서의 부동산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집이기에 주변 환경과 입지는 어떤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요즘같이 부동산이 핫한 시기에 많은 부동산 투자자들은 본인만의 기준과 관점을 가지고 부동산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런 투자자들의 거창한 기술을 공부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실거주 목적으로 처음 부동산을 매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래도 가치가 하락하는 입지는 피하기 위해 꼭 챙겨야 하는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언급하고자 하는 내용은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를 전제조건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목차

     

    역세권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은 바로 역세권인지 여부입니다. 아파트가 지하철역 근처에 붙어 있다는 사실은 아주 중요합니다. 새롭게 지하철역이 아파트 근처에 개통될 수는 있지만 있던 노선이 사라지는 일은 없다고 봐도 되기 때문이죠. 

     

    여기서 말하는 역세권이라는 것은 도보로 7분 이내, 거리상 500m 이내를 말한다. 적어도 이 정도 위치에는 붙어 있어야 역세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가 역세권에 있다는 사실은 다음에 언급할 직주근접의 조건과도 연관성이 큽니다. 

     

    직주근접

    직주근접은 직장과 주거지가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도 딱히 은퇴라는 개념없이 대부분 연령대의 사람들이 출근을 합니다. 따라서 직장이 집에서 가깝다는 사실은 아주 중요하죠. 

     

    서울에는 업무지구가 많이 있지만 아무래도 강남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즉 강남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직장 밀집지역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강남에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많기 때문에 강남으로 가기 편한 곳에 사는 것이 차선책이 될 수 있습니다.

     

    위치상으로 강남에 가깝거나 강남으로 환승없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곳이면 이 조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강남권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 3호선, 7호선, 9호선을 이용해서 환승없이 출근이 가능합니다. 

     

    2, 3, 7, 9호선 라인을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역세권의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직주근접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많은 세대수

    역세권과 직주근접의 조건을 갖춘 아파트 중에서 예산 범위 내에 있는 물건들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찾아보면 꼭 한 두채씩 있게 마련입니다. 

     

    다만 이 조건을 갖추는 아파트들 중에서 조심해야 될 것들이 바로 나홀로 아파트입니다. 

     

     

    나홀로 아파트는 대개 환금성이 좋지 않아서, 살 때도 매물이 많이 없고 팔 때도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에요. 따라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세대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세권에 직주근접 그리고 대단지의 조건까지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세대수를 볼 때 최소한의 기준을 설정하자면 적어도 2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매수하자는 것입니다. 사실 500세대가 되었든 1000세대가 되었든 세대수는 많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에서 선택을 하자면 적어도 200세대 이상은 되는 아파트 중에서 선택하자는 얘기입니다. 

     

    입주 25년 이내

    여기에 추가적으로 실거주 목적이라면 한 가지 더 참고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중에서 집을 찾다보면 구축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아파트가 오래되면 재건축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고 재건축 대상 아파트로 지정이 되면 그 아파트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재건축 기대감으로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아파트의 경우 비슷한 조건의 다른 아파트들보다 비쌉니다. 

     

    예산을 합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재건축 기대감이 비교적 낮은 입주 25년 이내의 아파트들 중에서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의 네 가지 조건은 가장 기초가 되는 조건입니다. 이외에도 부동산 매입이 투자목적일 경우 또다른 조건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본인의 주거 선호도에 따라 다른 옵션들이 부가적으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는 낡아 가지만 입지는 절대 낡지 않습니다. 이왕 보금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면 꼼꼼히 따져보고 최선의 대안이 되는 좋은 입지에 마련합시다. 

     



    댓글